다이소 충전기 뭐가 좋을까? 케이블·어댑터 추천 정리
요즘 충전기 아무거나 쓰면 안 된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저도 "싸니까 그냥 써도 되겠지~" 하다가 휴대폰 발열이나 충전 속도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다이소에서 직접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를 사서 써보며 어떤 제품이 괜찮은지 정리해봤습니다.
과충전 걱정? 다이소 케이블의 PD 협상 기능 알아보기
먼저 충전기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게 바로 과충전이에요. "60W 케이블 쓰면 휴대폰 망가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PD(Power Delivery) 협상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PD 협상은 간단히 말해 충전 어댑터, 케이블, 기기가 서로 대화해서 "나 지금 몇 W 받을 수 있어"라고 알려주는 시스템이에요. 예를 들어, 아이폰은 최대 약 27W까지 충전 가능한데, 60W 케이블과 어댑터를 연결해도 아이폰은 자기한테 맞는 전력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과충전될 일이 없죠.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다이소 60W 케이블은 맥북과 연결하면 60W를, 아이폰과 연결하면 27W 정도로 자동 조절되더라고요. 이걸 보면 다이소 케이블도 PD 협상 기능이 잘 적용돼 있는 셈입니다.
다이소 C타입 케이블 3천 원 vs 5천 원 차이점은?
다이소 충전 케이블 코너에 가면 3천 원짜리 C to C 케이블과 5천 원짜리 PD 지원 케이블이 눈에 띄어요. 둘 다 최대 출력 60W를 지원해서 충전 속도는 비슷한데, 큰 차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에 있습니다.
3천 원 제품은 고속 충전은 되지만 데이터 전송은 다소 느린 편이에요. 반면, 5천 원짜리 PDG1 케이블은 충전도 고속 + 데이터 전송도 빠름. 그래서 단순히 충전만 한다면 3천 원짜리도 충분하지만, 스마트폰 파일을 자주 옮기거나 외장하드 연결용으로 쓸 경우엔 5천 원 제품이 훨씬 낫습니다.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외장 SSD에 연결했을 때 3천 원 제품은 파일 전송이 확실히 느렸고, 5천 원 제품은 꽤 빠르게 전송되더라고요. 가격 차이가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이소에서 고르기 좋은 어댑터·케이블 추천 정리
그럼 어떤 조합이 제일 효율적일까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조합은 이거예요:
- 어댑터: 다이소 RF Tech 25W PD 충전기 (5천 원)
- 케이블 (충전 위주): 3천 원짜리 60W C to C 케이블
- 케이블 (파일 전송 포함): 5천 원짜리 60W 고속 충전 PD 케이블
이렇게만 세팅하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이나 일부 노트북까지도 고속 충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아주 착하니까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하죠.
충전기 하나에도 이렇게 정보가 많을 줄 몰랐는데요 😅 다이소 제품도 잘만 고르면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충전기나 케이블 구매하실 때, 단순히 싸다고 사지 말고 PD 지원 여부와 데이터 속도까지 꼭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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