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었던 집 피하는 방법, 이건 꼭 확인해 보세요!

사망 이력 있는 집, 피하는 법 총정리!

부동산을 볼 때, 구조나 채광, 입지뿐 아니라 ‘사람이 사망한 이력이 있는 집’인지 여부도 생각보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요즘은 ‘고독사’나 ‘사망사건’이 늘면서, 이를 숨긴 채 매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특별히 법적 고지 의무가 없는 한, 우리가 먼저 눈치채야 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에 이 글을 한 번쯤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

1. 이상한 냄새, 그냥 넘기지 마세요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묘하게 꿉꿉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나면 무시하지 마세요. 가장 비슷한 냄새로는 ‘고속도로 근처 소똥 냄새’보다 조금 더 진한 느낌이라고 해요. 집 전체에서 풍기는 경우도 있고, 미닫이 문 틈이나 싱크대 아래, 화장실 문틀 등 특정 구역에서만 냄새가 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곳은 과거 사망 사건이 있었는데 청소나 복원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일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시멘트 바닥까지 체액이 스며든 경우엔 장판을 갈아도 냄새가 계속 올라올 수 있다고 해요. 계절이 바뀌면 습도, 온도 변화로 인해 다시 냄새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2. 통통한 파리, 수상한 신호일 수 있어요

만약 집 안에서 잘 날지 못하고 기어다니는 통통한 파리를 발견했다면 주의하세요. 일반적인 파리와 다르게, 부패물에서 나오는 종류는 덩치가 크고 무겁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파리들은 사망한 지 시간이 지난 공간에서 생기는데, 그 잔재가 완전히 처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해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이런 파리를 한두 마리라도 보면, 실내 상태를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붉은 줄눈? 수도관 상태도 체크!

청소가 된 상태의 화장실인데도, 하얀 타일 줄눈이 붉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는 수도관이나 배관의 노후, 수질 문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사망 사건과 관련은 없지만,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았거나 위생 관리가 되지 않은 주택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죠.

이런 점도 해당 집이 얼마나 관리되고 있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간접적 단서가 될 수 있어요.

4. 집주인이 리모델링을 서둘렀다면?

간혹 집 전체가 말끔히 리모델링 된 매물도 있습니다. 보기엔 좋지만, 장판과 벽지만 새로 한 경우라면 오히려 의심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고독사나 변사 사건이 있었던 집은 냄새와 체액이 벽지, 마루, 장판뿐만 아니라 바닥 콘크리트까지 스며들 수 있어, 단순한 인테리어 공사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사를 했는데도 특정 문틈에서만 냄새가 나는 경우, 처리되지 않은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5. 확실한 건, 냄새와 직감입니다

냄새는 속이지 않습니다. 처음 봤을 땐 “에이 뭐지?” 하고 넘길 수 있지만, 다른 집들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냄새가 느껴진다면 주의하세요. 싱크대 아래, 벽 모서리, 화장실, 미닫이문 틈 같은 곳은 특히 잘 살펴보세요.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질문하세요

매물을 볼 때 중개인에게 “혹시 이 집에서 사고 있었나요?”, “사망자 있었던 집은 아니죠?”라고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답변 의무는 없지만, 당황하거나 얼버무리는 반응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기도 해요.

그리고 특수 청소가 필요한 수준의 상황이 있었다면, 흔적은 꽤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냄새나 상태를 보고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주변 관심이 중요해요

특수청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까운 사연이 많습니다. 대부분 “며칠 전만 연락했어도…”,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하는 후회가 남는다 해요. 고독사 예방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종종 안부 전화 한 통, 생각보다 큰 힘이 되니까요.

사망 이력이 있는 집이라고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내가 모른 채 계약하는 건 피해야 하니까,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면 한 번쯤 더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이 글이 누군가에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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