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등산하기 좋은 산행지 추천, 봄에 가기 가장 좋아요!

4월 봄꽃 산행지 추천

3월이 봄을 알리는 시기라면, 4월은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달입니다. 산과 들이 다양한 봄꽃으로 물들면서 등산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죠.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고,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여서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곳들 중에서 4월에 가기 좋은 산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진달래, 벚꽃, 개나리, 유채꽃,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곳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으니,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수도권에서 즐기는 봄 산행

부천 원미산 – 수도권에서 쉽게 만나는 진달래와 벚꽃

원미산(167m)은 등산화 없이도 오를 수 있을 만큼 부담 없는 산입니다. 평소에는 지역 주민들이 가볍게 산책하는 곳이지만, 매년 4월 초가 되면 진달래와 벚꽃이 한꺼번에 피어나면서 수도권 대표 봄꽃 명소로 변신합니다. 특히 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절경을 이루는데요. 시기가 맞다면 진달래와 벚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곳입니다. 🌿

봄이 되면 원미산 진달래 축제도 열리니 미리 일정 알아가시면 더욱 좋을 것 같고, 올해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초가 절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7호선 부천 종합운동장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차 이용 시 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 부천의 봄꽃 | 부천봄꽃관광주간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 부천의 봄꽃 | 부천봄꽃관광주간

강화도 고려산·혈구산 – 수도권 대표 진달래 군락지

고려산(436m)은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진달래 명소입니다. 정상부의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바로 옆 혈구산(467m)까지 함께 산행하면 등산의 묘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화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곳이죠.

2024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 6~1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백련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다만,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여유 있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려산진달래꽃구경 | 강화군 문화관광>축제>축제

고려산진달래꽃구경 | 강화군 문화관광>축제>축제

종로 안산·인왕산 –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 서울 속 산행지

서울 한복판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안산과 인왕산입니다. 독립문역이나 광화문역에서 접근하는 일반적인 루트보다 무악재 하늘다리 부근을 추천하는데요. 이곳에서는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초에는 개나리와 산수유가 만개하며 노란 물결을 이루고, 뒤이어 벚꽃이 피어나면서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남부 지방의 화려한 봄꽃 산행

완도 청산도 – 유채꽃과 청보리가 아름다운 섬

완도 청산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4월에는 유채꽃과 청보리가 더해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서편제 촬영지와 봄의 왈츠 촬영지 주변이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여 있어 장관을 이루죠.

청산도는 섬이기 때문에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트레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 한적하게 봄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청산도 소개 : 완도문화관광

경주 불국사·남산 – 신라의 역사와 겹벚꽃을 만나다

경주는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반 벚꽃보다 화려한 겹벚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불국사 앞인데요. 불국사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겹벚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벚꽃 시즌이 끝난 후에도 화려한 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주 남산은 삼릉의 멋진 소나무 숲과 함께 벚꽃이 피어나 봄 산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경주의 신라 유적과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대구 비슬산 – 대한민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

비슬산(1084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곳으로, 대견봉 부근에 펼쳐진 수십만 평의 진달래가 장관을 이룹니다. 전기차를 이용해 군락지 근처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봄이 되면 참꽃문화제가 열리기 때문에 미리 일정 알아가시면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개화 상황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체험형 관광 상세보기 | 대구관광안내 DAEGU TOURIST INFORMATION

대구관광안내 DAEGU TOURIST INFORMATION

전라도에서 만나는 4월의 절경

진안 마이산 – 신비로운 바위산과 벚꽃이 어우러진 곳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마치 말의 귀처럼 솟아 있는 독특한 바위산입니다. 4월이면 이 바위산을 따라 벚꽃이 피어나며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마이산 탑사 주변의 전통적인 돌탑과 함께 감상하는 벚꽃길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되는 곳입니다.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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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 유채꽃과 함께하는 웅장한 산세

월출산은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산세로 유명하지만, 4월에는 그 아래로 광활한 유채꽃밭이 펼쳐지면서 더욱 화려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암 평야의 유채꽃밭은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절경입니다. 유채꽃밭 사이를 걷는 트레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월출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서산 개심사·가야산 – 청벚꽃과 왕벚꽃이 피어나는 고즈넉한 사찰

개심사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청벚꽃과 왕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4월 중순이면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사찰의 전통적인 구조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개심사는 서산 가야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가야산 등산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가야산 정상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여 가벼운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다만, 개심사 방문객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지도 < 관광지 < 여행지 < 충남관광

지도 관광지 여행지

보성 일림산·제암산·초암산 – 대한민국 최대 철쭉 군락지

4월 말이 되면 전남 보성의 산들은 철쭉으로 물듭니다. 특히 일림산의 철쭉 군락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초암산에서도 화려한 철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4월에 추천하는 또 다른 산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4월에 가기 좋은 산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또 다른 명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거제 대금산과 창원 천주산은 봄철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며, 멀리 남해 바다와 함께 감상하는 풍경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창녕 화왕산도 매년 봄이면 정상부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로 유명하여, 진달래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유채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남해 두모마을과 제주도 가시리 유채꽃길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남해 두모마을은 유채꽃과 함께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아직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이곳들 역시 4월 산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들입니다. 올해는 이러한 새로운 산행지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니, 여러분들도 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멋진 산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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