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등산하기 좋은 산행지 추천, 계곡도 있어요!

7월 산행지 추천 – 시원한 계곡 따라 걷는 여름 등산 코스 4선!

본격적인 여름 산행 시즌이 시작되는 7월, 무작정 더운 산보다는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산을 찾게 되죠. 오늘은 산행도 하고 내려와서 계곡에서 땀도 식힐 수 있는 여름 산행지 네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대부분 알려진 곳이지만, 한적한 코스와 숨은 계곡을 함께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여름 산행 계획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계곡 따라 떠나는 7월 추천 산행지

1. 경북 영덕 – 팔각산 & 산성골계곡

영덕 팔각산은 뾰족한 8개의 암봉이 인상적인 산으로, 옥계계곡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합니다. 보통은 팔각산장 → 정상 → 팔각산장 원점 코스로 다녀오며, 하산 후 계곡에서 쉬는 코스를 많이 택하죠.

하지만 좀 더 조용한 계곡을 원하신다면 ‘산성골 계곡’ 코스를 추천드려요. 정상에서 파평 윤씨 묘와 독가촌을 지나 산림욕장으로 하산하면, 길이 잘 닦여 있고 옥빛 물이 흐르는 산성골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산행 거리: 약 10km / 소요 시간: 약 5시간
• 특징: 산성골 계곡은 덜 알려져 조용하고 깨끗한 풍경 감상이 가능해요.

[영덕 팔각산 공식 홈페이지]

영덕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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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원 삼척·경북 울진 – 응봉산 & 덕풍계곡

해발 999m의 응봉산과 국내 최고 계곡 중 하나인 덕풍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다소 힘든 오르막 구간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이후로는 9km에 이르는 계곡길이 펼쳐지는데요, 그야말로 '천국의 구간'이라 할 만해요.

• 산행 루트: 덕풍산장 → 응봉산 정상 → 덕풍계곡 → 산장 (약 10시간 소요)
• 포인트: 소형차 접근 제한이 있어 주민 차량 지원을 받거나 도보로 5km 이상 걸어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영덕 팔각산 공식 홈페이지]

산 | 문화관광 > 응봉산

산 | 문화관광

3. 충북 괴산 – 막장봉 & 쌍곡계곡

암릉 산행과 계곡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막장봉 코스가 제격입니다. 제수리치에서 출발해 막장봉을 거쳐 시묘사리골을 지나 쌍곡계곡으로 내려오는 루트는 오르내림이 적절히 있어 부담이 덜하죠.

• 산행 거리: 약 9km / 약 5시간 30분 소요
• 볼거리: 이빨바위, 투구바위 등 독특한 암릉
• 계곡: 하산 후 한적한 시묘사리골 계곡에서 휴식 가능

[괴산 막장봉 공식 홈페이지]

한눈에 보는 괴산-문화관광

괴산군청 문화관광

4. 충북 괴산 – 아가봉 & 갈론계곡

속리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아가봉과 옥녀봉, 그리고 갈론구곡이 어우러진 힐링 산행지입니다. 다른 명소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하게 여름 산행을 즐기기 좋고, 산세도 꽤나 수려한 편이에요.

• 산행 거리: 약 8km / 약 5시간 내외
• 루트: 행운민박 → 아가봉 → 옥녀봉 → 갈론구곡 → 갈론구
• 특징: 갈론계곡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여름 피서지로 딱!

[괴산 아가봉 공식 홈페이지]

한눈에 보는 괴산-문화관광

괴산군청 문화관광

교통편 & 산행 팁

지역	교통 정보	비고
팔각산	영덕터미널 → 옥계유원지행 버스	약 50~55분 소요
응봉산	버스 없음 → 풍곡리 정류장에서 택시 or 주민 차량 이용	평일 차량 통제 있음
막장봉	괴산터미널 → 쌍곡계곡행 버스 / 제수리치까지는 도보 1시간	대중교통 + 도보 필요
아가봉	괴산터미널 → 택시 이용 권장	외진 위치로 버스 없음

여름 산행은 준비만 잘 하면 겨울만큼 멋지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계곡이 있는 코스를 선택하면 중간중간 더위를 식히기도 좋고, 하산 후 발 담그며 쉬는 재미도 쏠쏠하죠.

무더운 7월, 오늘 소개한 계곡 산행지 중 한 곳에서 시원한 자연 속 산책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음 산행지도 곧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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