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등산하기 좋은 산행지 추천, 계곡 트래킹 BEST 5!

8월 여름 등산지 TOP5, 시원한 계곡 트래킹 추천 여행지!

8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물가를 찾는 분들이 많죠. 특히 등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계곡 트래킹은 여름철 최고의 피서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왔던 곳 중에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계곡 트래킹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여름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해 보세요!

1️⃣ 무건리 이끼폭포 – 이국적인 풍경 속 시원한 힐링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무건리 이끼폭포는 이름 그대로 이끼로 뒤덮인 바위와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어우러진, 정말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블로그에서 사진을 처음 보고 너무 예뻐서 한눈에 반했던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어요.

다만 입구 초반에 시멘트 오르막길 500m 정도가 살짝 힘들 수 있어요. 그 구간만 지나면 계속 그늘길이고 평지라 훨씬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첫 폭포는 널찍하게 펼쳐져 있고,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신비로운 협곡 속 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비 온 뒤에 가면 수량이 풍부해 훨씬 웅장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포항 내연산 12폭포 –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포 향연

경북 포항에 있는 내연산 12폭포 계곡은 이름처럼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지는 곳이에요. 보경사에서 출발해 상생폭포부터 연산폭포까지 걷다 보면 다양한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특히 관음폭포는 독특한 바위 구멍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구름다리를 지나 연산폭포에 도착하면 천둥 같은 폭포 소리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내연산은 국립공원이 아니어서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트래킹 후 내려오는 길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기 좋습니다. 체력이 되신다면 소금강 전망대까지 꼭 올라가 보세요. 탁 트인 내연산 풍경이 정말 장관이에요.

3️⃣ 대야산 용추계곡 – 천연 워터 슬라이드 체험

충북 문경과 괴산 경계에 있는 대야산은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유명합니다. 특히 용추폭포 앞에서는 천연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데, 엉덩이를 대고 미끄러지면 생각보다 훨씬 짜릿하고 재미있어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소랍니다.

월령대까지는 평지처럼 쉬운 트래킹 코스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정상까지 오르면 암릉을 따라 올라 360도 탁 트인 백두대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물놀이와 등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4️⃣ 아침가리 계곡 – 여름 트래킹의 최강자

여름 계곡 트래킹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곳 중 하나가 아침가리 계곡이에요. 이곳은 물에 아예 들어가야 지나갈 수 있는 구간이 많아 튜브, 방수 가방, 미끄럼 방지 신발 등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조금 번거로워도 다녀오시면 왜 사람들이 매년 찾는지 알게 될 거예요.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맡기고 걷다 보면 하루 스트레스가 싹 날아갑니다.

5️⃣ 설악산 토왕성폭포 – 웅장한 절경을 만나는 길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곳은 설악산 토왕성폭포입니다. 길이 잘 정비돼 있어 반바지와 가벼운 신발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트레킹 내내 시원한 계곡이 옆을 따라 흘러 여름 산행으로 최고예요.

마지막 전망대까지는 계단 500~600개 정도를 올라야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토왕성폭포의 장관은 그 수고를 100% 보상해 줍니다. 장마철이나 비 온 뒤에 가야 폭포의 진짜 웅장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마무리

올여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위 5곳 중 한 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원한 계곡과 멋진 풍경, 트래킹의 즐거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로 이만한 곳이 없어요. 준비 잘하셔서 올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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