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마켓을 이용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많고, 진상 유저들 또한 많습니다. 성희롱이나 시비는 기본이고, 거래할 때쯤에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거나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하셔야 할 점은 내 개인 정보가 잘못해서 범죄로 들어갈 수 있는 피싱범들을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피싱 유형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타 지역 인증 피싱
당근마켓은 직거래 플랫폼이기 때문에 동네 인증을 하지 않으면 타 지역과 판매 소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물건이 타 지역에 있으면 그 지역 사람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오픈톡방도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 오픈톡방에서 일어납니다.
보통 피싱범들은 그 오픈톡 방으로 잠입해서 타 지역 거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1:1 채팅을 걸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본인이 접속해서 동네 인증을 받아주겠다고 접근을 합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게 되면 그 아이디는 피싱범들에 의해 그 즉시 허위 매물로 팔리게 되고 범죄에 악용됩니다.
2. 무료 나눔 피싱
겉으로만 보면 옷을 무료 나눔하면서 선한 행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으로 들어가 보시면 피싱범들은 옷의 색상이나 사이즈 협의를 위해 외부 타 메신저(카카오톡)로 유도합니다. 이는 당근 마켓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링크로 들어가게 되면 피싱범들이 택배 운송장 기입을 위해서 이름, 전화번호, 색상, 사이즈, 주소 등을 남겨 달라고 하는데 여기서 별다른 의심 없이 해당 양식에 맞춰 답을 할 경우 성함, 휴대폰 번호, 주소지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피싱범들은 무료 나눔 상품에 재고 소진을 위해 홍보를 도와주는 분들에게만 옷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주변인 5명에게 카톡으로 나눔 링크를 홍보하라는 제시를 합니다. 그렇게 홍보가 잘 됐는지 피싱범들이 직접 확인을 요청하는데 여기에서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무료 나눔에 눈이 멀어 카톡 계정을 넘겨주는 순간 불법 사이트를 홍보하는 데 사용되는 등 결국 계정 정지가 됩니다.
마치며
사실 이러한 피싱범들의 접근 방식에 코웃음 치며 '이런 걸 누가 당해'라고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실제로 피해자분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당근 마켓에서도 관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익명의 채팅으로 진행되는 중고 거래 플랫폼 특성상 한계가 분명 존재할 겁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당근마켓만을 통해서 판매자와 소통하시고 그 어떤 이유에서든 다른 메신저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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