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추락 시 살아남는 방법, 유의점 총 정리!

엘리베이터 추락, 진짜 대처법과 안전장치 총정리!

엘리베이터를 탈 때 한 번쯤은 ‘혹시 추락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인터넷에는 점프를 하라, 바닥에 엎드려라 등 다양한 ‘생존법’이 떠돌지만, 사실 대부분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오늘은 엘리베이터 추락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해야 할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엘리베이터 추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바닥에 닿기 직전에 점프하면 산다?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는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오히려 착지 충격으로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또 바닥에 엎드리면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엘리베이터 구조상 자유 낙하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동안 발생한 ‘추락 사고’의 대부분은 공사장 임시 엘리베이터나 수리 중 사고, 혹은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억지로 탈출하려다 추락한 경우였습니다. 우리가 평소 이용하는 상용 엘리베이터가 자유 낙하로 떨어져 사망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2. 엘리베이터 추락 방지 장치 구조

엘리베이터에는 안전을 위해 여러 겹의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 다중 로프 시스템: 한 줄이 아니라 7~8개의 강철 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최대 중량의 10배 이상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한두 줄 끊어져도 추락하지 않습니다.

• 과속 조절기: 속도가 설계치보다 1.3배 이상 빨라지면 자동으로 모터를 정지시킵니다.

• 비상정지 장치: 로프가 모두 끊어지고 과속 조절기까지 고장 나더라도, 양쪽 레일에 톱니처럼 걸려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합니다. 전기가 없어도 작동합니다.

• 충격 보호 장치: 최하층 바닥에는 스프링 완충 장치가 설치돼, 최악의 상황에서도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런 다중 안전 장치 덕분에, 실제 자유 낙하 사고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3.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법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거나 이상이 느껴진다면 억지로 문을 열고 탈출하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샤프트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더 큽니다. 대신 다음 순서를 지키세요.

1. 비상 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 요청
2. 휴대전화로 관리실 또는 119에 신고
3.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자세로 대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는 구조적으로 추락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공포심에 휩싸여 무리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마무리

우리가 타는 엘리베이터는 다중 안전 장치 덕분에 추락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추락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 대신, 실제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100% 생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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