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굽는 꿀팁 정리, 기름 튀지 않게 냄세도 없어요!

고등어 굽는 법, 기름 튐 없이 바삭하게!

고등어 구이 맛있게 잘 구우면 진짜 밥도둑인데, 집에서 해먹자니 기름이 튀고 냄새가 확 퍼져서 망설여지죠. 반찬가게를 하면서도 가장 많이 팔렸던 메뉴가 바로 이 고등어 구이였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집에서 구우면 힘드니까요 😅

기름도 냄새도 걱정 없는 고등어 손질법

먼저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을 추천드려요. 고소하고 기름기도 적당하거든요. 손질할 때는 꽁지 부분 잘라주시고, 반으로 잘라서 척추를 톡톡 끊어주세요. 가시까지 완벽히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중심 뼈만 톡 끊어주면 먹기도 수월해요.

그리고 칼집을 살짝만, 깊지 않게 세 군데 정도 넣어주세요. 껍질 쪽에 칼집을 넣으면 구울 때 말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연기 없이 굽는 비법 – 불 조절과 팬의 중요성

자, 이제 굽기 들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물기 제거입니다. 키친타월로 양면 꼼꼼하게 눌러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팬을 달궈서 식용유 딱 두 스푼만 넣어주세요. 팬이 뜨거워졌다면, 여기서 두 번째 중요한 포인트!

절대 센 불로 굽지 마세요! 인덕션 기준 3단계, 가스불도 약불로만 조리해 주세요. 센 불은 기름이 튀는 가장 큰 원인이에요.

껍질부터 굽는 이유와 시간 조절 팁

생선을 구울 때는 무조건 껍질부터 팬에 닿게 놓는 것, 이거 진짜 중요해요. 살부터 구우면 수분이 빠지면서 기름이 튀고, 촉촉함도 날아가요.

껍질 쪽을 먼저 15분, 살 쪽은 5분만! 절대 중간에 자꾸 뒤집지 마세요. 뒤집을수록 생선이 부서지고, 겉은 타고 속은 안 익게 되거든요.

한쪽에서 익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면, 뒤집었을 때 이미 거의 다 익은 상태라 모양도 예쁘고 촉촉함도 그대로 남아요.

실패 없는 생선구이를 위한 주의사항

생선 굽다가 기름이 팡팡 튀는 분들, 그 원인은 대부분 프라이팬 코팅 문제입니다. 눈으로 봤을 땐 멀쩡해도, 코팅이 얇아져 있으면 생선이 들러붙고 타기 쉽죠.

또 하나, 뚜껑은 절대 덮지 마세요! 수증기가 빠지지 않으면 기름이 터지고, 오히려 연기와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종이호일, 신문지도 마찬가지예요. 생선은 열기와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 바삭하게 잘 구워져요.

냉동 생선도 부드럽게 만드는 해동 꿀팁

혹시 냉동 생선이라서 걱정되신다면, 냄비에 소금 1스푼 + 물 500cc + 미림 100cc 넣고 잘 섞은 물에 생선을 30분 담가서 해동해보세요. 짠 간고등어도 이 방법으로 해동하면 짠맛이 빠지면서 부드러워져요.

해동 후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물기 제거 후 구워주시면 끝!

반찬가게 주인장이 전하는 진짜 꿀팁

반찬가게 운영 당시 하루에 고등어 40마리씩 팔 정도로 인기 있었던 비결, 다 이 꿀팁들이었어요. 구울 때 냄새 안 나고, 기름도 튀지 않으니 가정에서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요.

저도 처음엔 냄새 때문에 혼나기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이 팁 덕분에 가족 앞에서도 당당하게 생선 굽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선구이도 당당하게! 여러분도 오늘 한 번 도전해보세요. 겉바속촉 고등어가 여러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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